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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철원, 독서로 이룬 인생역전 왕따에서 영웅으로…

관리자 | 2014.05.22 15:16 | 조회 3725

   독서로 이룬 인생역전 왕따에서 영웅으로… 


박철원 독서르네상스운동 이사장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에게는 영웅, 혁명가 또는 쿠데타로 스스로 황제가 된 사람 등 상반된 평가가 뒤따른다. 하지만 나폴레옹은 프랑스혁명의 이념인자유평등의 기운을 유럽에 불어넣었고, 교육, 문화, 법률 등 귀감이 되는 제도를 창안하여 오늘날 프랑스의 기초를 다진 인물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가 이끈 프랑스군을 따라 자유와 평등의 혁명정신이 유럽에 퍼져 나갔고, 유럽 각국은 그의 군대와 맞서면서민족의식을 키웠다. 오늘날까지 영웅의 상징으로 불리는 나폴레옹은 다양한 분야에서 천재적인 소질을 발휘한 사람이다. 그는 군인, 정치가, 행정가, 그리고 황제로서 각 방면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나폴레옹의 이러한 업적으로 미루어 볼 때 그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지만, 그는 세계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를 영웅으로 부르는 사람도 그가 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유럽을 정복한 인물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불가능에 도전하라!’라는 그의 말처럼 보통사람이라면 이루기 어려운 일에 과감히 도전하였고, 그것을 성공으로 이끈 지혜와 의지가 있었기에 붙여준 명칭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세계사에 우뚝 선 거인으로 세상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그의 모든 것은 독서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말처럼 탐욕스러울 정도로 독서에 몰입했기 때문이었다.

     

     외로움의 친구가 된 독서

     나폴레옹은 프랑스가 아닌 지중해 서북쪽 작은 섬 코르시카에서 가난한 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난 때문에 9세 때 집을 떠나 프랑스 본토의 유년군사학교에 들어갔다. 이후 5년에 걸친 기숙사 생활 동안 왜소한 체격과 어눌한 프랑스어 때문에 늘 놀림을 당했다. 친구들로부터촌놈’, ‘땅딸보등으로 불리며 외톨이가 되었다. 그는 친구들의 괴롭힘을 피해 헛간에 숨어서 책을 읽곤 했는데, 그것이 어린 나폴레옹의 유일한 취미였고 행복이었다.

     훗날 그의 회고에 따르면, 이때 읽은 책 중에 군사학교로 떠나며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플루타크 영웅전》이 어린 시절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 책은 왕따 소년의 인생을 바꾸어 놓은 계기가 되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미래 지도자에 대한 꿈과 자신감도 갖게 되었다.

     그는 군사학교에서 어머니의 말처럼 외로움의 가장 좋은 친구로 독서를 선택하여 환경을 극복해 나갔다. 역사, 지리, 미술, 문학, 여행기는 물론이고 성경과 코란 등과 같이 다양한 책 읽기를 이어 갔다. 결국, 어린 시절 이러한 외로움이 독서에 몰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훗날 나폴레옹의 훌륭한 자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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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비를 줄여 책을 샀고

     책이 저녁식사 대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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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로 형성된 탁월한 창의력

     나폴레옹은 육군사관학교 시절에도 외톨이로 지냈으며, 성적도 그의 동기 58명 중 42등으로 졸업하여 우수한 성적도 얻지 못했다. 사관학교 포병사관이 되어서도 가난은 여전했다. 나폴레옹은 훗날, ‘적은 봉급으로 식비를 줄여 책을 샀고, 한 권의 책이 종종 저녁식사 대신이었다.’며 이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이때 즐겨 읽었던 책은 시저, 알렉산드로스, 프리드리히 대왕 등의 전기물들이었다. 이렇게 영웅들의 전기를 통해 역사를 이해했고, 인간이 어려운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왔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특히,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복무를 시작하면서 그의 독서에 대한 애착이 절정에 달했다. 이 시절 나폴레옹이 읽은 책은 포술과 같은 군사 전술·전략서뿐만 아니라 역사, 수학, 지리, 철학,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정독하였다. 특히 근신 명령을 받고 하루만에 《로마법대전》을 독파했다는 일화는, 당시 그의 독서열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을 정독을 하며 독서에 심취한 결과 방대한 양의 지식을 자연스럽고 논리적이며 적재적소에 알맞게 활용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런 그의 두뇌를 가리켜서랍 같은 두뇌라고 불렀다. 이때부터 그동안 독서로 다져진 그의 내면적 가치인 논리적이고 과감한 결단력, 굳은 의지, 탁월한 창의력 등 지도자로서 갖추어야할 능력들이 사람들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위대한 독서, 위대한 인생

     나폴레옹의 삶에서 전쟁을 빼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독서 역시 그의 삶을 나타내는 전부였다. 그는 수많은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그 승리의 원동력인 병법도 모두 책을 통해 얻었다. 그는 신간서적을 전쟁터에 가져가기 위해 특별 부대를 두었을 정도로 책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그리고 그가 이집트 원정 중 전쟁터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 유럽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이라고 칭송한 사실을 볼 때, 그의 독서 이력이 얼마나 다양했는지 알 수 있다.

     프랑스의 변방 외딴섬에서 태어난 가난하고 왜소한 소년은 어린 시절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읽었던 책에서 삶의 가치를 발견한 뒤, 책에서 얻은 지혜로 수많은 업적을 이루었다. 그는 평생 8천 권 이상의 책을 읽었고, 그가 죽은 후, 그를 다룬 저작물은 8만 종이 넘는다. 그로 인하여 뿌려진 자유와 평등의 씨앗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자유민주주의의 꽃으로 활짝 피어났다. 그의 삶은위대한 독서를 통해 이룬위대한 인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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